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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찜 하얀 알의 정체, ‘기생충 종양(제노마)’ 먹어도 안전할까?

writeguri2 2025. 12. 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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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아귀찜을 먹다가 뼈 근처에서 콩알처럼 생긴 단단하고 하얀 덩어리를 발견하고 놀라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귀 알인가?" 싶다가도 왠지 모를 이질감에 젓가락을 멈추게 됩니다. 오늘은 이 하얀 덩어리의 정체와 식용 안전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귀 알이 아니라 ‘기생충 종양’이라고?

아귀의 척추나 근육 근처에서 발견되는 이 하얀 구슬 모양의 정체는 사실 아귀 알이 아닙니다. 학술적으로 **‘제노마(Xenoma)’**라고 불리는 일종의 기생충 종양입니다.

이 현상은 **미포자충(Microsporidian)**이라는 단세포 기생충이 아귀의 신경 세포에 침투하여 발생합니다. 기생충이 세포 내에서 증식하면서 아귀의 세포를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려, 우리 눈에는 마치 하얀 알이나 덩어리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2. 먹었는데 괜찮을까? 안전성 확인

가장 궁금해하시는 점은 역시 **"이미 먹었는데 건강에 해롭지 않은가"**일 것입니다.

  • 인체 감염 불가: 아귀에 기생하는 미포자충은 어류 특이적 기생충으로, 사람의 몸 안에서는 생존하거나 번식할 수 없습니다.
  • 가열 조리 시 안전: 아귀찜은 보통 100°C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생충과 그 포자는 모두 사멸하므로 식중독이나 감염의 위험은 없습니다.
  • 영양학적 측면: 기생충에 의해 변형된 조직이지만 성분 자체는 단백질 조직입니다. 실수로 섭취했더라도 인체에 독성을 일으키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3. 그래도 찝찝하다면? 대처법

비록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기생충의 흔적이라는 점 때문에 식감이 떨어지거나 심리적인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1. 손질 단계: 생물을 직접 손질한다면 척추 뼈 근처에 붙은 하얀 구슬 모양을 미리 제거해 주세요.
  2. 외식 시: 식당에서 발견했다면 해당 부분만 떼어내고 드시면 됩니다. 이는 아귀의 선도 문제가 아니라 자연산 어류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3. 고래회충 주의: 제노마보다 주의해야 할 것은 '고래회충(아니사키스)'입니다. 이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만 안전하므로, 아귀는 꼭 충분히 가열된 요리로 섭취하시길 권장합니다.

4. 결론

아귀찜 속의 하얀 알(제노마)은 기생충에 의한 세포 변형이지만, 익혀 먹는다면 건강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이제 불안해하지 마시고 즐거운 식사를 이어가셔도 좋습니다!


아귀알

핵심 Q&A 5가지

Q1. 아귀 뼈 옆에 붙은 하얀 구슬 같은 게 무엇인가요?

A1. 그것은 아귀 알이 아니라, '미포자충'이라는 기생충이 아귀의 신경 세포에 침투해 세포를 비정상적으로 비대하게 만든 '제노마(Xenoma, 기생충 종양)'입니다.

 

Q2. 실수로 먹었는데 몸에 병이 생기나요?

A2. 아니요, 괜찮습니다. 해당 기생충은 어류에게만 반응하며 인체에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또한 아귀찜처럼 가열 조리된 상태라면 기생충은 이미 사멸하여 인체에 무해합니다.

 

Q3. 식당에서 아귀찜을 먹다 발견하면 컴플레인을 걸어야 하나요?

A3. 이는 아귀의 선도가 낮거나 위생이 불량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자연산 아귀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되는 자연 현상입니다. 다만 보기에 좋지 않으므로 해당 부위만 떼어내고 드시면 됩니다.

 

Q4. 진짜 아귀 알과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4. 진짜 알은 포도송이처럼 아주 작은 알들이 얇은 막(난소) 안에 수천 개씩 뭉쳐 있으며 내장 부위에 위치합니다. 반면 기생충 종양은 척추 뼈 근처에 콩알처럼 단독으로 또는 몇 개씩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Q5. 집에서 조리할 때 예방법이 있나요?

A5. 생물 아귀를 손질할 때 척추 뼈를 따라 검사하며 하얀 덩어리가 보이면 칼이나 가위로 잘라내면 됩니다. 또한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충분히 익히면 모든 기생충 위험으로부터 안전합니다.


 글 작성 참고 출처 5가지

  1. 국립수산과학원(NIFS): 우리나라 연근해 어류의 기생충 감염 실태 및 식용 안전성 가이드라인.
  2.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어패류 섭취 시 주의해야 할 기생충 및 올바른 조리법 공식 정보.
  3. 해양수산부 블로그: 수산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아귀의 제노마 현상 설명.
  4. 한국어류학회지 논문: 아귀(Lophius litulon)에 기생하는 미포자충류의 형태학적 특성 및 감염률 연구.
  5. 수의학 및 기생충학 전문 서적: 'Fish Pathology' 또는 'Internal Parasites of Fish' 중 미포자충에 의한 제노마 형성 기전.

[유튜브 추천 영상]

 


[영상 상세 설명]

이 영상은 수산물 전문가 '입질의추억' 김지민 작가가 아귀 요리에서 흔히 발견되는 하얀 덩어리의 정체를 짧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영상입니다.

  1. 정체 확인: 우리가 흔히 아귀의 '알'이나 '곤이'라고 오해하며 먹어왔던 하얀 알갱이들이 사실은 **미포자충(Microsporidian)**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기생충 종양(제노마)**임을 실제 화면을 통해 보여줍니다.
  2. 형성 과정: 기생충이 아귀의 신경 세포 속에 침투하여 세포를 비정상적으로 비대하게 만들어 '포자 주머니'를 형성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3. 식용 안전성: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이 덩어리는 인체에 감염되지 않으며 아귀찜처럼 가열 조리한 경우에는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줍니다.
  4. 시각적 가이드: 아귀를 손질할 때 어느 부위(주로 척추 뼈 근처)에서 이 제노마가 발견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어,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귀찜을 드시다가 당황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영상을 통해 그동안의 궁금증과 찝찝함을 한 번에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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