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사계절이 사라진다? 시한폭탄처럼 변하는 기후, 지구의 채찍질이 시작됐다

writeguri2 2025. 7. 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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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의 기후는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표현으로 대표됐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하게 나뉘고, 계절마다 즐기는 특색이 있었죠.
하지만 요즘은 어떨까요? 봄과 가을은 점점 짧아지고, 여름은 폭염, 겨울은 혹한이 반복됩니다.

기후는 더 이상 천천히 변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인 기상이변과 이상기후가 시한폭탄처럼 터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떤 현실에 놓여 있을까요?


목차

  1. 사라지는 사계절, 이제는 옛말?
  2. 봄은 어디로? 가을은 왜 짧아졌나
  3. 기후변화가 가져온 극단의 여름과 겨울
  4. 지구 평균기온 상승의 무서운 결과
  5.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6. 폭우·폭염·한파, 기상이변은 일상이 되었다
  7. 환경보다 경제? 놓치고 있는 본질
  8. 기후 채찍질의 피해자들: 농업과 생태계
  9. 늦지 않았다, 우리가 해야 할 실천
  10. 당신이 살아갈 계절은 앞으로 무엇인가?

사라지는 사계절, 이제는 옛말?

한반도의 사계절은 기후학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최근 30년간의 기후 데이터를 살펴보면,
봄과 가을은 평균 20일 이상 짧아졌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졌습니다.

특히 봄은 갑작스러운 고온으로 인해 꽃이 피기도 전에 여름이 시작되며,
가을은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찬바람과 함께 겨울이 들이닥칩니다.
사계절이 무너지는 것은 단순한 계절 변화가 아니라 기후 체계 붕괴의 신호입니다.


봄은 어디로? 가을은 왜 짧아졌나

봄은 이젠 ‘3월 중순부터 5월 초’로 줄어들었고,
가을은 ‘10월 초부터 11월 초’ 정도로 한 달 남짓의 계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는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계절 전환이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고
급작스럽고 불균형한 온도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봄꽃은 일찍 피고 곤충은 서둘러 깨어납니다. 하지만
자연의 순환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태계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극단의 여름과 겨울

한반도의 여름은 이제 극한 폭염과 열대야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서울의 열대야 일수가 25일을 넘었고,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이 도심에서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겨울은 또 어떨까요? 한파가 며칠 간격으로 몰아치고,
때로는 겨울 한복판에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온의 널뛰기 현상은 인간 건강은 물론, 전력 수급과 산업 활동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죠.
사계절이 아닌, 여름과 겨울의 반복만 남아가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의 무서운 결과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기후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경고는 더 이상 미래 예보가 아닙니다.

이미 1.1도 이상 상승한 상태에서,
빙하의 융해, 해수면 상승, 해양 생물의 대량 폐사 등이 전 세계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온도 상승은 단순한 ‘더위’의 문제가 아닌,
물 부족, 식량난, 전염병 확산 등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일부에서는 ‘한국은 자연재해가 적어 괜찮다’는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반도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권 한복판에 있습니다.

2020년에는 역대 최장의 장마,
2022년과 2023년에는 국지성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더 강력한 폭염과 한파, 극단적인 비의 양이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폭우·폭염·한파, 기상이변은 일상이 되었다

매년 여름, 언론에서 ‘역대급 폭염’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연례행사처럼 반복되죠.

이제 기상이변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일상적인 공포가 되었습니다.
폭우로 도시가 침수되고, 폭염으로 취약계층이 사망하고, 한파로 농작물이 동사합니다.

계절의 변화보다 기상이변이 일상을 결정짓는 시대,
더는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환경보다 경제? 놓치고 있는 본질

일부는 여전히 ‘경제가 먼저’라며 환경 규제를 부정합니다.
하지만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경제적 손실은 천문학적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기후 관련 피해로 인해
전 세계가 지불한 비용은 약 450조 원에 달했습니다.

결국 환경은 경제의 토대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이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기후 채찍질의 피해자들: 농업과 생태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피해를 입는 분야는 농업입니다.
벼는 더위에 약하고, 과일은 이상기온에 민감합니다.
이미 딸기와 복숭아, 사과 등의 수확 시기가 급변하고 있으며
품질도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동시에 벌, 나비, 철새 등 자연 생태계 구성원들도 방향을 잃고 있습니다.
먹이사슬의 순서가 어긋나며, 특정 종의 멸종과 생태계 붕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늦지 않았다, 우리가 해야 할 실천

비관적 전망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개인의 실천과 국가적 정책 변화가 병행된다면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 탄소 배출을 줄이는 소비 습관
  • 에너지 효율 높은 제품 사용
  •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
  •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 기후 교육과 지역 활동 참여

우리가 작은 변화를 만들면, 지구는 그에 응답합니다.


당신이 살아갈 계절은 앞으로 무엇인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차례로 오던 시절은
이제 사진 속 계절풍경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리운 계절의 기억을 되찾는 방법은
바로 지금 우리가 행동에 나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계절 속에서 살아가고 싶나요?
지금부터 그 계절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 주세요.


참고자료

  1. 기상청 기후변화 시나리오(KO-CLIPS 4.0)
  2. UN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3.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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